[프스이5기]꿈만같은 내 생애 첫 유럽여행

 

똑같은 일상이 너무 지루하던 찰나 새로운게 보고싶어서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시간이 많은 대학생 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혼자서는 실행할 용기가 안나서 생각만 하다가 친구가 꼬셔서 가게됐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해외여행 자체가 거의 처음이라 혼자가기는 무섭고 숙소나 이동을 혼자 해결할 자신도 없어서 기간도 2주로 적당한 로맨틱유로를 골랐습니다! 출발전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선택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 걱정이 없는게 정말 편했어요ㅠㅠ 개인적으로 가기 어려운곳까지 벤츠버스로 데려다주십니다

유럽 숙소는 에어컨도 없고 별로라고 들어서 걱정했지만ㅠㅠ 모든 숙소가 에어컨도 빵빵하고 대체로 다 시원했어요 그리고 다 2인실이었어요 조식도 나와서 편했어요 다 단음식이긴 했지만,,,^__^

인솔자님이 웬만한 정보는 다 주시고 애로사항을 다 해결해주시니 불편할게 거의 없었습니다 파리 엘리베이터에 갇혔을때도 달려와주시고 저희만 비행기 시간이 달랐을때도 샌딩시간 조정해주셨어요

나이대가 비슷한 분들끼리 가다보니 더 재밌었고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좋은 분들이 많아서 여행이 더 재밌었습니다 혼자 가는 여행도 좋지만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가는 여행도 좋은거 같아요

1.프랑스

저는 파리가 제일 좋았어요 기대를 너무 안하고 가서 그런가 거리도 깨끗하고 소매치기도 거의 없다고 느꼈습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광장에서 들었던 버스킹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날씨는 딱 선선하고 친구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앉아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유럽은 야경이 진짜 예뻐요 유람선에서 보는 야경이 최고...바토무슈랑 바토파리지앵 둘다 탔는데 사람들이 다 서서 보는건 바토무슈여서 바토무슈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바토무슈는 우리 인솔자님이 선물해주셨어요     산타님 덕분에 두개 다 타보네요ㅎㅎ



2.스위스

파리에 비해서 스위스는 좀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스위스만의 평화로움이 매력적인거 같아요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별로 없고 비교적 조용한 나라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정말 무섭고 재밌습니다,,,^^ 하늘에서 본 인터라켄은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3.이탈리아

야경맛집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이 진짜 좋았어요 밤, 노을질때 둘다 다른 느낌으로 예쁩니다

저는 체력 딸려서 돌로미티 안가고 쉬다가 부라노 무라노 섬 갔습니다 자기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것도 세미패키지 장점인거 같아요! 부라노 섬 젤라또 맛집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지만 시간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거 같아서 아직도 꿈만 같네요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 기억으로 앞으로 일년을 열심히 살 수 있을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산타님 출발 비행기가 같아서 거의 처음부터 만났었는데 그때부터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취직하고 나면 서영이랑 또 놀러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