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안달루시아 13기 ] 5월, 뜨거웠던 스페인을 추억하며🤍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된 로맨틱유로.
사촌언니랑 같이 여행하고 싶어서 여행까지 3주(? 정도 남겨놓고 허둥지둥 준비하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 무관하게 너무나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던..! 이것저것 진짜 많이 물어보고 질문 폭탄(💣 투하!) 때문에 전화 상담도 몇번 했었지만 언제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경험해본 "세미패키지"의 매력은 대단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신청전 조금 망설였던 부분이 새로운 사람들과의 여행이라는 부분이었는데요, 낯가림의 max를 찍는 저에겐 큰 용기로 시작된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인솔자님들도 정말 친근하게 다가와주셨고 생활을 하다보니 동행하는 분들과 안친해질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함께여서 더욱 의미있고 행복한 여행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 공항픽업 및 샌딩
비교적 늦은시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고삼촌님과 김반장님이 공항까지 픽업을 와주셨어요. 저랑 사촌언니는 로유 이전에 자유여행으로 영국에서 머물고 있어 동행분들과 다른 항공을 타고 왔는데요, 비슷한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일정을 잡아 공항에서 동행분들과 만나 같이 숙소까지 미니벤을 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 스페인 출국시에도 마찬가지로 숙소에서 공항까지 미니벤을 이용해 이동했고, 탑승수속 및 백드롭 또한 도와주셨어요.
보안검색대 들어가기전까지 무한 배웅도 해주시고 마지막까지 손 흔들어주셨던..!ㅎㅎ

• 숙소 및 조식
스페인에 가서 냉방병에 걸리는 바람에 조식은 매번 먹진 못했지만 스페인에서 묵었던 숙소들, 그리고 조식들 또한 만족스러웠어요!
평소에도 잠자리에 되게 민감한편인데 잠도 꿀잠자고 아침조식도 꽤나 야무지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답니당! 유럽에서 그 흔하다는 베드버그 하나없고 객실안 시설도 다 갖춰져 있는 곳으로 잡아주셔서 헤어드라이어, 수건등등 개인 짐 부담도 덜했습니다.( 대신 그자리에 기념품들을 채워서 귀국했답니당! ㅎㅎ)

• 이동 및 식사
이동루트는 [바르셀로나 in - 몬세라트 - 발렌시아 - 그라나다 - 네르하 해변 - 프리질리아나 - 론다 - 세비야 - 톨레도 - 마드리드 out]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페인이 넓다보니 도시간 이동할땐 적게걸려도 1-2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대중교통이 아니고 미니벤으로 이동하다보니 확실히 이동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인솔자님들이 장거리/장시간 운전으로 고생을 많이 하시긴 했지만요..ㅜ)
도시별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일정엔 맛집추천도 해주시고 맛집정보들을 단톡방에 공유해주셔서 그중에서 가장 끌리는 곳으로 골라 갈 수 있었어요. 하루는 고삼촌께서 타파스 맛집에 데려다 주셨는데 그집에서 고삼촌이랑 합석해서 타파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또, 중간중간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사야할 수도 있는 상황도 대비하여, 숙소와 가까운 마트정보도 알아봐주시고! 여러모로 모든 일에 진심이셔서 끼니 해결은 정말 걱정도 없었답니다!

• 동행분들 그리고 인솔자님들
이번여행이 정말 행복하고 좋았던 이유는 아마도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여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생이 I 80프로.. 내향형인간인 저에게 10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과연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잘 챙겨주셔서 마음의 문을 활짝여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답니다! 정말 서로를 아껴주고 챙겨주며 배려하면서 10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아픈 사람이 생기거나 어떤일이 생겨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모두가 본인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는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들만 가득 남아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사진에 진심인 우리 멤버들 , 누구하나 포즈 잡으면 거의 전담 사진기사처럼 모두가 달라붙어 인생 사진을 찍어주고 오랜시간 차타고 이동할땐 주크박스처럼 노래도 선곡해주고! 함께 여행하는 동안 서로를 그렇게 잘 챙길 수 없었던 13기 동행분들이었습니다!! 🙂

인솔자님들도 말 안할 수가 없는데 진짜 스페인을 넘어 유럽의 거의 모든것 (꽃 이름빼구 ㅎㅎ)을 알고 계시던 김반장님과 여행 내내 발로뛰며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스페인의 모든것을 알려주시고 가이드해주신 고삼쵼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스페인 전역을 돌다보니 장거리 이동도 많았는데 지친기색도 없으시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모습을 보며 두분은 정말 여행에 진심이구나, 여행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유 스페인 13기 멤버 언니 오빠 형님들 그리고 고삼촌 ,김반장님!! 막내라고 예뻐라 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ㅠ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여행 할 수 있어 영광이고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 모두들 행복한 기억과 추억가지고 앞으로 하는 일들에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ㅎㅎ °₊•*・.｡ ꪔ̤̻ꪔ͈̮ꪔ̤̮

귀국후 만났던것처럼 가끔 얼굴보고 만나며, 또 다시 5월 뜨거웠던 스페인 추억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