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스동 32기(1/27 - 2/10)

 안녕하세요 프스동 32기 여행 다녀온 이채현입니다:)
벌써 32기 팀이 여행 다녀온지 한달 가까이 됐네요.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ㅜㅜ
현생에 치여 살다 소중한 기억 되살려보려 후다닥 후기 쓰러 왔습니다!!

 대학교 4학년을 마무리하고 1학년 때부터 저와 대학 생활을 함께한 친구들과 입사 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유럽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유럽여행을 결정하고 비행기부터 시작해서 숙소나 나라간의 이동 등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끼리 알아보고 계획을 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로맨틱 유로를 알게 되었고 저희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주일 전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던 저희에게 로유에서 추천 항공부터 추천 일정, 추천 맛집 등을 알려주셔서 시험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부담 없이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지도에 동선도 표시해주시고 할인쿠폰과 꿀팁, 준비 물품들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온 여행이지만 로유에서 짜주신 조원들과 카톡으로 일정을 공유하며 비슷한 일정을 짠 사람들끼리 같이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맛집이나 제가 몰랐던 스팟들을 팀원들과 함께 다니며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단체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나눠져서 다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원들끼리 친해지고 가까워져서 4일차부터는 10명이 거의 매일 함께 여행을 했습니다. 꿈만 같은 유럽 땅에서 처음만난 사람들이지만 모두가 좋은 사람이었고 저희 10명 모두가 성격도 잘 맞고 서로서로 도우며 여행하는 모습이 저에게 정말 힐링이었고 소중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점이 세미패키지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숙소는 만족스러웠고 조식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메뉴와 높은 퀄리티!! 헝가리에서 조식이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과 아침부터 잔뜩 먹고 점심 때 배가 고프지 않아서 점심밥을 뛰어 넘었던 적이 있습니다>< 헝가리 조식 최고...! 스위스에서는 조식 먹을 때 뷰가 정말 예뻤고 초코치노라는 카페모카 비슷한 음료가 맛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조식으로 먹은 갓 구워져서 나온 크루아상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조원들과 쌓아두고 먹었던 기억이...!!

 나라나 도시간의 이동은 버스로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이동하면서 낭비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자유여행으로 가려면 이동하기 불편한 곳들도 가볼 수 있어서 일정이 알찼던 것 같습니다.

 프스동 여행을 하면서 저희 인솔자님이셨던 티미쌤께도 정말 감사했습니다ㅜㅜ 항상 맛집이나 꿀팁 등을 재밌는 이야기를 곁들여 추천해주셨고 나라간 이동하는 버스에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재밌는 이야기와 라디오 코너로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읽어주셨습니다. 창밖을 보면서 티미쌤 이야기를 들으면 몇시간의 이동도 지루하지 않게!! 이동 시간마저 힐링으루!! 가끔 저녁에 팀원들과 티미쌤과 맥주 한 잔씩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다보니 그 짧은 2주 정도의 시간 동안 정이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ㅜㅜ 파리에서 공항가는 우버 탈 때 티미쌤이 저희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시는 걸 보고 차에 탄 팀원들끼리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ㅜㅜ 티미쌔앰 여행하는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벌써 보고싶어요!

 여행 다녀와서 3조 조원들이 저희집에 모여서 파티도 하고 재밌게 놀다 갔어요!! 이게 다 로유가 만들어준 소중한 인연들입니당 앞으로도 계속 유럽여행 추억하면서 오래오래 만날듯요 ♡ᵎᵎ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