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유로를 고민하는 그대에게 (이태리 9/30-10/7)

로맨틱 유로 후기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재방문의사 1000번...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떠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 여행을 알아보던중 자꾸 로맨틱유로가 뜨는거에요 처음에는 오,, 날짜 좋은데? 하면서도 더 좋은 날짜랑 조건들이 있겠지 하면서 검색을 해보는데 없더라구요..ㅎ 직장인이라 휴가를 쓰는것도 제한적이라 문의나 남겨볼까 하는 생각으로 문의를 남겼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은거에요? 그래서 급하게 3주전에 예약했습니다ㅎㅎ 급하게 예약하다보니 두서없이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전화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이것도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입금하고 추천항공사랑 저렴하게 티켓끊는법도 알려주셔서 저는 중국항공사로 예약했는데 중국 비행기,비자 관련 서류도 보내주셨어요. 세심하시더라구요!

출발-도착하는 비행기도  다 다른데 공지로 띄워주셔서 늦은 비행기여도 같은 팀원끼리 만나서 택시타고 와서 위험하지 않았구요! 늦은 밤에 갔는데도  인솔자 산타님이 환하게 맞이해주셨어요ㅎㅎ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하는데 신타(인솔자)님이 빨리 친해져야한다고 누누이 말씀해주셨는데 그게 딱 맞아요 저희팀은 되게 빨리 친해졌는데도 마지막날에 눈물파티였어요..



그리고 다들 사진작가님들이십니다. 이렇게 많은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찍혀본 기억이 없어요..ㅋㅋㅋ

덕분에 sns가 유럽여행으로 도배되었답니다..



옵션중 하나가 조식포함인데 아침을 꼭 먹어야하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태리 조식 진짜 최고 갓 구운 크로와상이 얼마나 맛있는지.. 또 커피는 얼마나 기가맥히게요...



그리고 우리 산타(인솔자)님 께서 계획이나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한 갈만한 비밀스팟들도 알려주십니다. 덕분에 두오모랑 조토의 종탑을 올라가지 않고 멋진뷰에 이탈리아에서 보기 힘들다는 아이스아메리카노까지 마시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ㅎ





저녁에는 추천코스중 하나인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노을을 봐주구요. 가기전에 미켈란젤로 언덕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안갔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뻔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 중 하나였습니다.



노을 보고 우리 이태리팀이랑 산타(인솔자)님 까지 해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그만큼 저희에게 진심으로 다가와주시고 보살펴주시는? 이런 인솔자님이셨어요. 산타님을 만나서 정말 행운입니다!

새미페키지의 장점은 모든 일정이 자유일정이기 때문에 일정이 맞으면 같이 다니고 아니면 따로 다녔다가 다시 합류하고 이런 방식이라 일단 기본적인 배려도 있고 보다 더 자유로운? 저는 마지막 날에 오후 3시까지 혼자 다니다가 합류하고 이랬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ㅎㅎ

리뷰를 많이 안써보기도 했고 이런 멋진경험을 하고 진심으로 쓰는 리뷰는 또 처음이라 이렇게 쓰는게 맞는건가 싶긴한데,, 다시 추억회상 되고 좋네요! 우리팀 얼른 보고싶다..좋은 인연들을 만나고 싶다면 로유 추천합니다!! 급하게 예약한 나 자신 정말 칭찬해….!저는 내년에도 시간 맞으면 무조건 여기서 새미패키지 할꺼에요 다들 스위스,스페인 같이가요,, (무조건 산타님 포함...그때도 함께해줘.. 산타님 포기모태...)

사진자랑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이태리팀

모두를 챙겨주면서 피렌체에 근사한 레스토랑을 예약해준, 내 이름을 부르며 대통령이 된거 같다며 말하는 산투오빠/ 어마어마한 사진을 카톡으로 열심히 보내고 귀국 비행기를 함께한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됬던 큰언니/ 돌로미티에서 유튜브 하는걸 알고서 먼저 영상을 찍어주겠다던, 피부도 마음씨도 백옥같은 유니언니/ 약하지만 강한, 강하지만 약한 바티칸 투어에서 일일가이드도 하며 마지막날에 같이 오열한 셋째언니/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킥보드로 드리프트를 하며, 로마가는 버스안에서 호주이야기를 하다 호주에 빠져버린, 내 1호팬 찬오빠/  힘든일을 도맞아하고 더몰에서 디피된게 마지막 상품이라 하니 디스카운트를 외쳐준,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이끌어주는 우리 메인사진작가 벨라언니/ 귀국해서 언니도 힘들텐데 김포까지  30분이면 간다고 차태워주겠다는 마음씨까지 예쁜 가루언니/ 바티칸투어 총대매고 파리에서 온갖 생고생을 다하고 여행운을 우리팀원들을 만난걸로 다썼다고 말하는 마음이 따뜻한 라미오빠/ 바티칸에서 기다려주고 쿠폴라 까지 같이 올라간, 사진 못찍는다고 구박했는데 어느새 나보다 더 사진 잘찍는 체리오빠/ 바티칸에서 기다려주고 쿠폴라 까지 같이 올라간222, 처음에는 사진 찍히는거 싫어하더니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슥 나오는 워누오빠/ 속이 안좋아도 항상 해피한, 사진스타일이 비슷하다며 내가 찍어준 사진에 만족해하는, 프랑스까지 무사히 다녀온 림언니/ 돌로미티,베니스에서 함께하고 숙소에 늦게들어가도 몰랐다며 배려심 가득한 내 룸메이트 이자 조식메이트 내 친구/ 폴로매장부터 미켈란젤로언덕 까지 맥주들고 걸으며 둘다 그냥 다리를 베키오 다리인줄 착각해 열심히 같이 사진찍던 발랄한 동생/ 베니스 공항에서 짐은 없고 면세품만 가득했던, 혹시 @@님..? 하면서 로유일행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눴던 막내까지! 함께 여행해준 언니오빠동생들 9일동안 너무 행복했고 잊지못할 추억들(+ 깜짝생일파티)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애정합니다. 일하다 문득 힘들고 지칠때 언제든 제주에 오세요 제주에는 산타대신 루돌프가 있겠습니다 🙂

+우리 산타님

갑작스럽게 간 여행이지만 덕분에 2023 좋은 추억 좋은 인연 만들고 갑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또 봤으면 좋겠어요ㅎㅎ

앞으로 건강 꼭 잘 챙기시면서!! 오래오래 산타해주세요 편하다고 크록스 신고 다니지 마시구요 무릎 진짜 박살나요.. 젭알 운동화...!

망설이고 있다면 그냥 일단 예약하세요 로유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로맨틱 유로 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