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9/3~9/11) 복귀 한달 기념 로맨틱 유로만 두 번 선택한 후기

동유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출발한 1인..(극 대문자 P)

코로나 터지기 바로 전인 2019년 말 로맨틱 유로를 통해 스페인을 다녀와서 당연히 다음 여행도 로맨틱 유로를 통해 가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여행제한이 어느정도 풀리자 마자 3년만에 떠나는 여행이지만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바로 로맨틱유로를 검색하고 동유럽 여행을 신청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신청한 이유!!!

1. 직장인에게 적당한 여행기간

직장인에게 크게 부담없는 7박의 여행기간입니다. 타 여행사의 경우 기본 15일 정도를 깔고 가는데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는 너무 긴 여행기간이라 주말 포함 5일 정도의 연차만 내면 갈 수 있는 적당한 여행기간이 큰 메리트입니다.

2.친절한 인솔자(가이드)

동유럽에 대해 1도 지식 없는 상태로 출발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어느정도 유럽의 역사를 알고가면 좀 더 흥미로운 여행이 되겠지만. 직장인들을 그럴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잖아요?? 하지만!!!

현지에서 만난 인솔자 “싼타”님!! 동유럽의 역사부터 건축물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까지! 유럽을 1도 모르고 가도 흥미로운 여행이 가능한 것 같아요~

또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본인이 여행, 인솔하면서 느꼈던 여러 에피소드, 감정 등등 가보지 않았던 나라에 대한 간접체험까지 가능합니다!!

3.함께하는 여행

유럽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드는 걱정은 아무래도 치안이겠죠..? 일단 나라간 도시간 이동은 전용버스를 통해 이동하다 보니, 대중교통에서 소매치기 당할 위험은 고이 넣어두셔도 됩니다. 도시간 이동 후, 호텔에 짐을 맡기고 나서부터는 같이 온 여행자들끼리 다닐 곳 정하면서 목적지가 같으면 함께 이동하다보니, 해외에서의 두려움도 NONO!

밤에 야경보고 싶은데 나가기가 두려워도! 인솔자 “싼타”님이 안전한 코스로, 함께 움직이다 보니 걱정없이 맘 놓고 돌아다녔어요.

또 사진은 서로서로 찍어주다보니, 아이폰, 갤럭시 등등 여러 핸드폰, 여러 각도로 막 찍어주니 인생샷은 금방 나올겁니다!

4.근교여행 가능!

혼자 유럽여행을 짜다보면 근교여행은 아무래도 포기해야 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로맨틱유로는!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도중 중간중간 근교들을 들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혼자가면.. 주요도시에서 따로 패키지 끊어서 아침일찍 출발해서 밤 늦게 돌아오는 코스잖아요ㅜㅜ

이번여행에서는 이동중에 판도로프, 벨데데레 정원, 고사우, 할슈타트, 잘츠부르크, 체스키크롬로프를 들렸는데.. 그 중에 제일은 고사우!! 였어요!! 아직 한국에는 널리 안알려진 장소인지.. 한국말을 저희들 목소리만 들리더라구요.. 알프스가 보이는 호수를 끼고.. 산책도 하구요... 특히! 보트를 빌려서 탈 수 있는데! 강추★★★ 그냥 버튼으로 시동키고, 핸들만 돌리면 방향전환은 돼서.. 면허증? 같은거 필요없이 그냥 타시면 됩니다. 30분만 빌려서 탈려고 했는데... 타다보니.. 한시간이되었다는...

마지마으로! 극 I의 한사람으로서.. 가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인솔자 “싼타”님이 알아서 다 잘 해주시더라구요ㅎㅎ 어색함 없도록 분위기도 만들어 주시고 호텔 로비에서도 회식아닌 회식도 하고ㅎㅎ 이렇게 저렇게 모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 그리고, 진짜 몸만 가도, 싼타님이 다녀본 경험으로 추천 코스도 얘기해주고, 음식점도 추천해주고(커미션 받는건 아닌 것 같아요ㅎㅎ) 필요하면 전화로 예약도 해주십니다ㅎㅎ 최대한 싼타님 이용(?) 많이하시면 좋을 것같아요~ 

무튼! 저는 다음 여행도 로맨틱유로 신청해서 갈 예정이에요! 다음 여행에서 봐요 싼타님!

P.S 진짜진짜 이번 여행이 마음에 들어서.. 마침 로맨틱 유로 채용도 하고있는 것 같고.. 지원해볼까봐요ㅎㅎ

* 첫번째 사진은 그냥 버스타고 가다가 싼타님이 여기 멈춰서 언덕 올라가서 보면 예쁠것 같아요~ 해서 그냥 무작정 길가에 차 세우고 구경하고 왔어요.. 사진에는 잘 안담겼지만 엄청 예뻤어요!

두번째 사진이 알프스 배경의 고사우라는 마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