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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유럽여행 & 세미패키지 전문

로맨틱유로 솔직 담백한

여행 후기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는 로맨틱유로의 홍보 목적으로 2차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동유럽 38기B 후기 (장점, 보완이 필요한 점)

작성자
세정
작성일
2024-09-05 21:24
조회
1190

후기에 앞서, 본 후기는 가감없이 사실만을 기재함을 밝히며 로맨틱유로를 비방 혹은 명예를 훼손하고자 작성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본 후기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될 경우, 로맨틱유로에게 삭제 경위 등 조치에 관한 내용ㆍ절차 등을 미리 약관에 구체적으로 밝혔는지를
문의할 예정
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은,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되고, 로맨틱 유로에게는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공익을 위해 기재하였습니다.

 

1.    자유로운 상담원

 로맨틱유로의 카톡 상담은 굉장히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늦은 시간에도 문의를 남길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됩니다. 다만, 상담원의 상담대화가 비격식적이어서 전문성이 떨어져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비사회인의 경우 해당 대화가 의아하지 않을 수 있으나, 사회인이 된 후라면 이러한 대화가 매우 낯설거나 전문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유럽 (전문) 인솔자 vs 동행자

로맨틱 유로의 소개글에는 유럽 전문 인솔자로 기재되어있습니다. 정확한 워딩을 빌려쓰자면 유럽 현지 거주, 장기 유학 및 가이드 경험까지 더해 영어와 일부 현지어까지 가능한 3개 국어로 뛰어난 문제 해결능력, 보장된 인솔 능력으로 여러분들의 여행을 안전하게 리드합니다라고 되어있습니다문장을 살펴보면 인솔자는 유럽 현지에 거주하며, 유학하거나 혹은 가이드 경험을 가지고, 3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삭제된 동 기수의 타 후기에 대한 답변에서, 인솔자는 일반 패키지 상품의 가이드가 아닌 도시간의 이동과 호텔의 체크인, 현지에서의 돌발상황 발생시 도움을 드리기위해 동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광고와 설명이 이렇게 상이하다면, 과장 광고일까요?

 아쉽게도 38 B의 인솔자는 둘다 만족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유럽 거주 3년이 어찌보면 장기일 수 있겠으나, 가이드 경험 혹은 영어 구사 능력은 뛰어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38 B의 인솔자이셨던 이동건님의 경우, 44명의 대인원을 인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벗어나 개인적으로 가이드님 개인에게 나쁜 감정은 없다는 것을 밝히며다만 로맨틱 유로에서 준비한 상황과 맞물려 언급될 수 밖에 없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인솔자 개인의 역량 부족보다는 인솔 그룹의 과대한 인원에서 비롯된 로맨틱 유로 세미패키지 기획의 능력의 부족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하도록하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인솔자는 체크인/아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모든 투숙객들은 법적으로 여권을 스캔해야한다며 여권을 카운터에 맡기고 다음날 아침에 찾아가라는 인솔자의 안내가 있었습니다. 제출 된 여권들은 카운터 직원 앞에 무방비하게 쌓여있었으며, 인솔자는 해당 여권을 책임지거나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여권스캔이 완료되었다는 것도 다른 분이 안내하였으며, 여권 수령 시 여권이 바뀌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보완되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자유로운 일정

로맨틱유로는 전 일정이 자유일정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여행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 저는 자유로운 일정을 알차게 즐겼으며, 비록 짧은 일정동안 많은 곳을 방문하다보니 일정 자체가 타이트한 점이 아쉬웠지만 이는 미리 감안하고 간 것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세미패키지 여행이라는 이름 때문에, 인솔자가 추천 이동 동선을 짜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이 투어는 원하는 투어가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 기수의 인솔자는 구글 맵에 손으로 그린 지도를 공유하였으며, 그 마저도 하차시간과 다시 모이는 시간이 정해진 상황에서 1회 제공되었습니다. 물론, 추천 관광지가 기재된 카카오톡을 공유해주시기는 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동선을 짤 수 있는 사람들만 본 패키지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인솔자가 추천한 겔라르트 언덕에서 최고의 야경을 경험하였습니다.(썸네일 사진; 그러나 현재 공사중임)

 

4.    3-4성급 호텔

로맨틱 유로가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양질의 숙소입니다. 모든 숙소는 도보 5분 거리 안에 큰 마트가 있어 위치상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프라하의 경우, 구시가지에서 거리는 있었으나, 4성급의 룸컨디션이 꽤나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침구도 푹신하여 12시간 비행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도 구비되어있어, 물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게 7박의 여행에서 마지막인 4성급이었으며, 마지막 객실 내 냉장고였음을 밝힙니다.

로맨틱 유로에서는 타 패키지는 호스텔이지만~을 비교 우위로 내세우지만, 부득이한 경우에 호스텔으로 안내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작은 글씨로 기재되어있으니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잘츠부르크에서는 그 부득이한 상황으로 호스텔에서 머물렀으며, 이후에도 이비스 버젯과 같은 3성급 호텔에서 머물러 이번 기수의 경우에는 양질의 숙소는 아니었음을 알립니다. 또한 충격적이게도 해당 호텔들에는 냉장고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머무를 호텔 리스트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5.    전용 차량 및 바로 확정 투어

로맨틱 유로는 전용차량을 이용하며 모객인원이 적어도 무조건 출발한다며 광고하고 있습니다. 모객이 되지 않아 여행이 취소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매우 장점입니다. 인원 수에 맞추어 미니밴 또는 리무진 차량이 배정된다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이 리무진 인원 최대수에 맞추어 인원을 모집한다는 것이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가 타고 다닌 버스는 49인승이었습니다. 모집인원은 44명이었으며, 기사님과 인솔자 2(그 중 1명은 예비 인솔자(?)로 함께 하시는 분이었습니다.)까지 47명이 탑승하였습니다. 제가 47명으로 단톡방이 개설된 후 이 인원이 한 팀이냐고 여쭈었고, 추후 개별적으로 버스 정원을 여쭈었을 때는 버스가 50~55인승이라고 답변주셨는데, 그 버스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여유 좌석 하나 없이 전일정을 소화해야했습니다.

 

6.    사람이 남는 여행

저는 본 여행이 사회인이 되어 처음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과정에서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룸메를 비롯한 팀원의 일부 분들, 혹은 타 팀 분들까지도 함께하는 그룹 내에서 즐거운 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성인들이 모여있는 만큼, 눈에 띄는 갈등 상황은 없었으나, 갈등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과정의 아쉬움에 대해 언급하려합니다. 일단, MBTI를 맹신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MBTI를 질문하고, 홈페이지에도 성별, 나이, MBTI 등을 세심하게 생각해 조를 편성한다고 되어있어 조 구성을 기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조는 나이순으로 배정된 것으로 보였으며, 개개인의 성향을 고려하고 짜여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는 룸메이트 배정에도 마찬가지 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살 이상의 나이차는 지양할 수 있겠으나, 2030이라는 연령대로 묶여있다면 나이차보다는 성향을 우선하여 팀과 방이 배정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깁니다.

 

7.    최대 인원의 미기재

저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패착은 ‘44명이라는 대인원+ 경험이 적은 인솔자의 콜라보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적은 인솔자와 경험이 없는 인솔자에게 그룹을 맡길 것이었다면, 적은 인원이었어야했습니다. 그리고 44명이라는 대인원이라면, 베테랑 인솔자 2명은 붙었어야 했습니다. 사실 이제껏 후기에서 이와 같은 인원수는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정도 인원을 인솔한 경험이 로유에서 자체적으로 있는지 의문입니다. 더 이상 학생이 아닌 2030이라는 연령대를 감안하여, 최대 인원을 44명이 아닌 30명정도로 한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여행사로서 최대한의 이익을 남기기 위한 방법이었겠으나, 운전사까지 47, 24개의 방을 빌려야하니 선택할 수 있는 호텔도 한정되게 되었을 것이고(따라서 호스텔까지 가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룹도 나이대로 나누어야하는 등의 불가피함이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진정 여행자를 위한 여행을 제공하려고 하신다면, 최대 인원을 기재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맨틱유로에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 행복했습니다. 말씀드린 사항을 어떻게 반영하여 성장할지는 로맨틱유로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1

  • 2024-09-05 21:34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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