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유로 솔직 담백한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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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일 프라하 호텔 Kick Out 사건 발생보고서
10/3일 프라하 호텔 Kick Out 사건 발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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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맨틱유로 입니다. 글에 앞서서 먼저 불편함을 겪으셨을 여행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적잖은 위로를 전합니다.
10/3일 프라하 호텔 Kick Out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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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경 로맨틱유로는 해외송금을 통하여 호텔에 직접 송금하여 송금증을 발송했고, 루밍리스트, 예약확정서를 수차례 보냈습니다.
호텔측에서는 금액도 받고, 예약도 확정한 후에 도착 당일에 체크인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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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여행사 근무 경험으로 몇 가지 추론을 해보자면,
10/3-5일은 프라하의 대축제 기간과 겹치고, 풋볼매치데이 그리고 무엇보다 NHL 아이스하키 대회 10/4-5일 토요일/일요일 경기가 있고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의 황금연휴라고 합니다.
이때 호텔은 소위 한몫을 땡기고자 미리 예약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받은 그룹예약을 밀어내고, 2-3배 더 비싼 금액으로 오버부킹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유럽 여행업계 선배 및 관계자분들이 입을 모아 조언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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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약은 최소 수개월 전에 예약이 된 상태였고
그 전부터 계속 이용한 호텔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년까지계속 잡혀있는 호텔입니다.
처음 이용한 호텔도 아니었고 이렇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프라하에서 축구경기 및 9~10월까지 진행하는 축제들이 있어서 저희 단체그룹인 예약을 Kick Out 하고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고객에게 객실을 판매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짧은 시간 안에 그 많은 객실을 Sold Out 시킬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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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맨틱유로에서는 한국시간으로 10/4일 새벽2시에 사고 소식을 접하여 새벽 4시에 새로운 프라하 1박 호텔로 안내한뒤,
그 다음날 유럽시간으로 오전시간에 새로운 1박 숙소를 추가로 잡고 현지 인솔자님들께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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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초극극성수기의 프라하에서 그룹예약이 Kick Out되고, 유례 없는 인파가 프라하에 몰려 숙소 대란이었습니다.
단 1박짜리 1객실도 찾기가 어려워 객실을 구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새벽2시부터~다음날 오후 6시까지
동유럽현지 여행사, 유럽총괄랜드사, DMC(그룹예약대행업체), 익스피디아, 아고다 트립닷컴, 부킹닷컴을 1분 1초 단위로 새로 고침하여 객실을 하나씩 하나씩 잡아서 현지 인솔자님들께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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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솔자님들께서도 2번 다시 예약이 깨지지 않도록 직접 호텔에 전화걸거나 찾아가서 예약을 2-3차례 눈으로, 귀로 직접 확인한 후 손님들께 안내를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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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유로에서는 시내<->호텔까지 대절버스 또는 우버비용을 지원하였고,
낮에 손님께서 여행에 가셨을 때 손님들의 짐을 새로운 숙소로 하나하나 옮기는 노고를 현지 인솔자님들께서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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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분명한 한계점이 있습니다.
1. 현지 사정이야 어찌 되었든 최종 매니지먼트를 진행하는 로맨틱유로가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했어야합니다.
2. 현지 사정이야 어찌 되었든, 로맨틱유로를 믿고 여행에 신청해주신 손님분들께 여행에 차질이 생겨, 불편함을 드려야 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혼란을 빚었고, 그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손님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하성까지 버스지원을와 우버비용을 지원하는 공지를 하였으나 오전 시간이 지나 아침에 어쩔수 없이 버스타고 나가시는 손님들께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께서 인솔자님을 도와 밤 늦게, 아침 일찍 움직이시는데 많은 협조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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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악 조건을 떠나서, 로맨틱유로가 조금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2번 3번 더블 체크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였을때 손님들께 단순히 돈으로 해결이 아닌, 추가적으로 제공해야할 서비스를 구상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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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불편함을 겪으셨을 손님분들께 고개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지지해주시는 손님 한분 한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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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누군가의 강요나 부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고, 사고를 감추거나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
로맨틱유로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패널티를 주기 위해 스스로 공개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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