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17기] 모든 순간이 행복했던 로유 스페인!

로맨틱유로 17기 스페인 여행자입니다~! 벌써 스페인에 다녀온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후기를 작성하며, 즐거웠던 순간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로맨틱유로 17기 스페인여행의 키워드는 [만남] [새로움] [따뜻함]  이었습니다.

[만남]

혼자서 가는 유럽여행이라, 다른 여행자분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매우 걱정했지만(게다가 I 성향..ㅠ),

너무나 좋은 여행자분들을 만나서 진짜 혼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혼자였으면 찍을 수 없었을 인생사진들, 혼자였으면 가지 못했을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맛집들!

여행자분들과 같이 다니며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맛난 음식들도 여러개 시켜서 서로 맛보는, 함께여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그래도 여행자들이 함께 인 모습은 보이시죠?!?ㅋㅋㅋ

인솔자 존 형님도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써주시고, 버스 이동하면서는 라디오 DJ처럼 음악도 틀어주시고, 스페인 스토리 방송(?)도 해주셔서 즐겁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bbb

[새로움]

여행을 가는 이유는 일상의 따분함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나기 위함이 아닐까요?

스페인에서 만난 성당들, 풍경들, 새로운 도시들, 스페인 사람들은 제 인생에 새로움을 새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움을 마주치게 된다면 그 감격은 200%!!!

저에겐 네르하가 그랬었어요. 스페인 여행을 먼저 다녀온 지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도시여서 그냥 다른 도시로 가는 길에 들리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건물들, 휴양을 즐기고 있는 스페인사람들.  유럽이지만,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함]

혼자서 여행할 때와는 다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였습니다. 서로 챙겨주고, 서로 다녀온 장소들과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들은 너무나 좋았어요!



도시에서 같은 루트가 아니여서 같이 다니지는 않았어도, 저녁에 숙소에서 만나서, 서로 좋았던 장소들, 여행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나누는 순간들이 여행을 더 풍족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얼마 전, 여행이 시작된지 한 달째 되는 날, 몇몇 여행자분들과 한국에서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스페인에서의 좋은 인연들이 한국에도 만남이 이어져서 너무 좋습니다!ㅎㅎ

12월엔 더 많은 여행자들이 연말모임 하기로 했어요!!

여행의 많은 것들이 좋았지만, 솔직히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ㅠㅡㅠ

바로 유심칩 분배인데요. 여행 전에 한국에서 각 여행자에게 보내주시면 좋았을 것 같은데,

현지에서 분배해주시다보니 공항에서 소통하기도 어렵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이 있으신 분들도 어려움이 생기더라구요ㅠ

이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좋았던 것이  훨씬 많았기에..!

로맨틱유로 스페인 17기,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