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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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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I의 생의 첫 유럽여행 후기

작성자
정다연
작성일
2024-03-23 23:39
조회
1444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일주+파리 일정 로유 33기 정다연 입니다! 이 글을 쓰기 앞서 저는 사진촬영/글쓰기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는점.. 참고 부탁드려요!

저는 제 인생 처음으로(28살 입니당..)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요, 계기는 퇴사후 아끼는 반려견이 하늘나라로 가게되어 우울하게 지내고 있을때 친오빠의 권유로 파리 여행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여행이기도하고, 파리의 치안,,다들 아시다시피 너무 유명하잖아요ㅠㅠ 그래서 패키지 상품을 알아보다 우연히 로맨틱유로라는 사이트를 보게 되었고, 저는 2월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다른 사이트들은 출발이 3-4월로이 시작이었을 뿐더러 확정되는 날짜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로유를 보자마자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로유를 선택하고 좋았던점(사실 나쁜점이 없어요ㅎㅎ)은

저는 이 부분이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저는 극P 이기도 해서 여행 계획을 잘 못짜는데, 첫 여행을 망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런 계획없이 가도 팀들과 함께 여행하기도하고(거의 대부분 그래요! 그리고 추천 일정을 인솔자님께서 주신답니다.), 가만히 주변 경치를 보는것만으로도 여행을 충분히 즐길수 있지만, "한국인이라면 가서 뽕 뽑아야지!" 하는 생각도 있고, 첫 여행을 아무 생각없이 가서 망쳐버릴것 같은 두려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출국 이틀전부터 투어 신청을 하기 시작했어요. (스위스 융프라우 투어, 파리 몽생미셸 투어, 와인 시음 클래스) 물론 이 투어들도 정말 너무 좋았고, 값진 경험이었는데, 팀원들과 한번도 투어를 해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너무 크더라구요ㅠ 그리고 혼자 무리한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니 파리에서는 너무 아파서 제대로 여행도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일정에서 하루/이틀 정도는 팀원들과 함께 여행하는 시간을(스위스일정에서 추천!) 가지시는걸 추천 드려요!! 혼자 다녀 보시는것도 너무 추천인게 저는 소심해서 말도 잘 못하고, 표현도 못하는데 혼자 다니면서 새로운걸 해결하는 과정이 두렵지가 않더라구요! 이번 여행을 다녀 오면서 용기를 많이 얻은것 같아요.

사진은 다른 분들이 잘 없으신 몽생미셸 위주로 넣을게요!


2.스위스 야경보기

제가 로유가 아니었다면 보기 힘들었을 스위스 야경투어.. 이거 진짜 찐으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마침 이 날이 강아지와 이별한지 50일째 되는 날이었는데, 야경을 보자마자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인솔자 산타님께서 "동생, 하늘좀 봐!" 하시는데.. 눈물이.. 그때부터 숙소 돌아올때까지 울었다는... 이렇게만 끝났으면 너무 우울한 하루가 될 뻔 했는데, 숙소로 돌아와서 우리 3팀+산타님+정필오빠와 함께 노상했던..ㅎㅎ 진짜 잊지모태...★

3.이동 중간 소도시 투어

ㅎ이게 투어 중간중간 있는데 의외로 여기서의 시간을 알차게 보냈더라구요..? 혼자 여행했다면 아마 갈 생각도 안해봤을텐데, 오히려 관광지는 사람이 많아서 별 감동이 없었던것 같구, 소도시가 찐으로 유럽을 갔다온 느낌이랄까? 제가 이번 여행을 엽서 사는것으로 목표를 잡았는데, 소도시 투어때 제일 많이 샀...ㅎ 

4. 다양한 인간관계

제가 극 I이기도 하고 직업 특성상 많을 사람과 친밀하게 어울리지를 못하는 성격인데, 23기 정말 무슨 일이야.. 다들 너무 성격도 좋구, 밝고, 유쾌하고, 이쁘고, 잘생기고, 친화력까지 너어어어어무 좋으신... 저만 찐따처럼 지낼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먼저 다가와 주셔서 감사해요들..♡ 특히 우리 3팀은 정말 짱이야... 로유에 오면서 정말 다양한 직업도 보고,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서 너무 기뻤어요!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정말 값진 여행이었던것 같아요. 심지어 오늘도 만났답니다..ㅎ

끝으로 말주변 없는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로유! 제가 다음에 또 신청할때까지 꼭 번창하셔서 많은 일정 만들어 주세요오~~!!!!

전체 2

  • 2024-03-24 10:45

    다연님 안녕하세요! 로유 CS팀입니다🙂
    같은 반려인으로써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지, 글을 보는 내내 왠지 제마음이 먹먹했답니다.
    다연님이 행복하게 지내셔야, 그친구도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꺼예요 *^^*
    행복한 기분전환이 되셨다니 너무나 다행입니다. 강쥐 사진 넘오 귀여워여~~꺅 >0<)/
    빨리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2024-03-28 21:14

    어우 다연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 잘먹어다 매실청이랑 같이 챙겨줘서 감동이다.ㅋㅋㅋㅋㅋ
    한없이 다정한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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