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늦어버린 스위스&파리 33기 후기

안녕하세요! 로맨틱 유로 스위스&파리 33기로 첫 유럽 여행을 경험하고 온 사람의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ㅎㅎ 잠도 안 오는 새벽에 오랜만에 사진 정리하다가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린 여행을 추억할 겸 글을 남깁니다 ㅎㅎ

1. WHY 로맨틱 유로?

사실 굉장히 급발진으로 신청한 여행이었어요. 막연하게 취업준비하기 전 유럽을 한 번 쯤은 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극강 P인 저는 일정을 짜거나 숙소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귀찮았기 때문에 일정이 어느정도 정해진 세미패키지를 선택했어요! 특히 급하게 알아보느라 같이 여행을 갈 동행을 구하지 못해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세미패키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제가 가고 싶어했던 프랑스와 스위스가 일정에 포함되어 있고, 저의 스케줄과 일정이 딱 맞는 로맨틱 유로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 그래서 여행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행은 대만족이었습니다 ㅎㅎ 정말 후회 없는 선택!

1) 알찬 일정

사실 7박 9일 일정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서 7박 9일 안에 어떤 일정을 따라서 여행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로맨틱 유로에서는 무려 인터라켄 3박, 파리 3박 그리고 중간중간 소도시 투어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여행 기간 동안 하고 싶은 것을 거의 다 할 수 있었어요! 스위스에서는 자연풍경을 즐기며 스릴 있는 액티비티를 즐긴 반면 파리에서는 아름다운 거리를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마치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게다가 여행지에 도착하면 먹거리, 놀거리, 주의사항 등을 인솔자님께서 굉장히 상세히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2) 야경투어

인터라켄에서의 야경, 파리 센강 유람선 투어는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일 것 같아요. 야경투어는 자율참여로 구성되어 있고 오후 시간대가 아닌 밤 늦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오후에는 구경하고 싶은 것들을 다 구경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라켄에서는 멍 때리면서 시간도 가는줄 모르고 별들을 구경했고 센강에서는 반짝이는 에펠탑을 원없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3) 사람, 사람 그리고 사람

사실 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누구와" 함께 여행을 하는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로맨틱 유로 스위스&파리 33기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인솔자님부터 제가 함께 여행했던 우리 4조, 그리고 스위스&파리 33기 전체 모두 너무 서로 잘 맞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극강 I인 저도 하루만에 쉽게 친해지고 여행 내내 행복하게 함께 다닐 수 있었어요 ㅎㅎ 아직도 각자 일정에 맞춰서 여행한 다음에 숙소에 모여서 함께 술마신 기억들은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한국 와서도 자주 만나고 연락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만들고 온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낭만을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로맨틱유로와 함께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