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스위스뷰 34기 후기입니다

3월 2일부터 3월 10일까지 로맨틱유로를 통하여 동유럽 스위스뷰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직장인이다 보니 함께 휴가를 쓸 수 있는 날짜가 나오기가 쉽지가 않은데 마침 맞는 날짜가 생겼습니다. 다만, 계획을 짜기에는 생각보다 촉박했고 그렇다고 아무곳이나 편한 곳으로 여행가기에는 휴가가 아까웠구요. 원래 극 J 성향인 부부라 직접 계획을 상세히 짜고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습니다...만 둘 다 직장 생활에 지쳐 교통편이나 숙소를 알아보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가자니 뭔가 조금 아쉬웠구요.

혹시 다른 방법은 없을까 알아보던 중 저희 눈에 띈 곳이 바로 로맨틱유로였습니다.

로맨틱유로 장점1

사실 유럽 여행의 특수성 중 하나가 나라 또는 도시를 자주 옮겨야 한다는 것이고 자연히 숙박, 교통편을 예약하고 시간을 짜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동유럽은 치안이 막 좋지는 않아 기차를 타고 이동할 때 캐리어를 간수하는 것도 쉽지 않구요. 추가로 무거운 캐리어 끌고 다니기도 여행에 큰 걸림돌이 됩니다.

로맨틱유로는 그런 불편한 점들을 한 방에 해결해줍니다.

특히 나라 및 도시를 이동할 때 대절버스를 통해서 이동하고 숙소에 내 캐리어를 바로 내려주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숙소 앞에서 방까지만 짐을 옮기면 되니까요.

로맨틱유로 장점2

여행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조원들이 있습니다. 조를 어떻게 짜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조원분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기쁘고 행복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식당에 여러명이서 같이 가서 그 나라의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또, 여러명이서 함께 가니 안전한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친구랑 둘이서만 맥주 마시는 것보다 여러명이서 한 잔 하는게 또 더 즐겁지 않겠습니까. 좋은 조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이라 좋았답니다.

직장인인지라 다음에 또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ㅠ 시간이 난다면 꼭 한 번 더 로맨틱유로를 통하여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저희 인솔자는 John kim 이셨습니다. 유럽 통신 장애로 주셨던 Usim에 이상이 생겨 데이터 사용에 문제가 있었는데 끝까지 해결해주시려고 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또한 이틀 정도 계속 Usim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로맨틱유로측에서 e-sim으로 바꿔 해결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