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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유럽여행 & 세미패키지 전문

로맨틱유로 솔직 담백한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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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유로 19기 2조] 로망을 실현하게 된 첫 유럽여행 후기

작성자
FLEX를 하고 싶다면 쑤씨처럼
작성일
2019-12-28 23:01
조회
1646
안녕하세요. 로맨틱유로 19기 2조 정수진입니다. 저는 글 쓰는 것에 소질도 없고 귀찮아해서 여행 다녀와서 후기를 쓰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하지만 쓰고 싶게 하는, 잘 맞는 사람들과의 흥 넘쳤던 여행이라 쓰게 되었습니다.

로맨틱유로 여행을 신청하게 된데에는 프라하의 트리였어요. 대학생 때, 프라하를 주제로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프라하의 트리 때문에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에 유럽을 간다면 로맨틱한 분위기와 유럽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겠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로망이었습니다. 저는 9월 중순에 업무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했어요.. 10월 말 퇴직은 예정되어있었습니다. 업무를 보다가 문득 ‘10월말 퇴직하고나서 시간을 헛되게 보낼 수 없는데.. 혼자 유럽가자니 너무 부담스러운데..’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어요. 직장동료들와 친구들도 첫 유럽여행이기도 하고, 첫 혼자 자유여행을 유럽이라면 위험하다며 세미패키지를 추천했어요. 업무부터 얼른 해치우고 세미패키지를 알아봐야겠단 생각이 서게 되니 업무 효율이 엄청나게 오르더군요^^. 저의 개인적인 스케줄과 원했던 루트, 그리고 밴을 타고 이동시간을 줄여서 여행한다는 점과 소규모의 인원. 이 점들이 저에겐 큰 매력으로 다가와서 로맨틱유로에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신청하고 나서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을 듣는데 심장이 쿵쿵쿵 얼마나 크게 뛰었는지 몰라요. 마치 사랑에 폭 빠진 것처럼요. 그래서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과 ‘워커홀릭’을 들으며 10월말 퇴직까지 시간이 호다닥 지나갔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사전모임에는 가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전에 인솔자님 포함된 톡방과 따로 판 톡방에서 서로 예매해야할 것들, 챙겨가야할 것들을 이야기해서 그런지 준비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또 혹시 사전모임을 안가서 서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솔자님을 만나 행복한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19기의 막내로서 언니, 오빠들의 예쁨?을 받으며 행복했던 저의 여행 후기는 일기처럼 썼어요. 반말이 나와도 이해해주세요 ㅎ

In Roma, 2019.11.26.~11.27.

볼 것이 참 많았던 로마! 처음에 스페인 광장과 트레비 분수 갈 때만 해도 몰랐더랬다. 첫 날부터 3만 3천보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지.. 유럽 여행 중 제일 힘들었던 날 best 3에 꼽을 정도ㅠ 로마가 소매치기가 많다고 들어서 엄청 긴장했었는데 이게 웬걸? 아무도 거들떠도 안 본다ㅎㅎㅎ 우리 돈 없게 생겼나봐 라며 룸메들과 장난 식으로 말하고는 다녔지만 가방 지퍼에 클립을 끼우고 카드지갑과 동전지갑에 스프링줄을 매달았던 나. 방심하면 털릴지도 모른다며 꽁꽁 조심했다. 게다가 이 날부터 공금 총무를 맡았던 나였기에 큰 금액을 들고 다니다보니 덜덜 떨면서 다녔다 ㅠ 음식은 범수님이 미리 말씀해주신대로 엄청 짰다.. 저염식에 익숙한 내 입에는 너무나도 ㅠㅠ 나는 분명 덜 짜게 해달라고 했는데.. 캄포 데 피오리 근처에서 먹었던 5만원치 점심은 최악이었다..(인솔자님 추천대로 가시길 바랍니다..! 메뉴에서는 피자가 제일 나아요) 그리고 젤라또는 이 곳 저 곳에서 먹어봐도 이탈리아 못 따라온다. 처음에는 베라와 무슨 차이야 했는데 인천공항 와서 베라 맛을 보니 확 차이 났다. 1일 2젤라또 안 한게 제일 세상 아숩. 아무리 피곤해도 로맨틱유로 야경투어는 가길 잘 했다. 물론 시차적응도 못한 첫 날이라 걸을 때는 혼이 나가는 줄 알았지만 밤에 다니기는 조금 무서운 로마를 든든하게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점, 친절한 설명을 해주셔서 놓쳤던 부분을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시는 점!! 그래서 로마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In Pompeii & Positano, 2019.11.28.

로맨틱유로 인솔자님들의 추천이었던 남부투어를 통해 역사적인 공간인 폼페이를 보러갔는데 날이 화창해서 더 신비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역시 알아야 더 보인다는 것을 깨닫게 된 하루! 베수비오 화산을 내 눈 앞에서 보다니요.. 하지만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는 안 보여서 아쉬웠다. '돌아오라 소렌토로'에 나오는 소렌토 마을과 지중해를 직접 보니 더 감동이 밀려왔었다. 진짜 풍경이 다했다. 점점 날이 흐려졌지만 우리가 구경할 땐 날이 안 어두워서 정말정말 다행이었다. 이때부터 우리가 날씨요정이라며 말했던 것 같다. (먹다가 보면 입 안이 짜릿해지는 레몬사탕과 솔직히 엄청 쟁여가고 싶었던 취향저격 레몬소주는 캐리어가 넉넉하시다면 챙겨가세요..!)

In Firenze, 2019.11.29.~11.30.

꽃의 도시 피렌체라 그런지 로마보다는 기대했던 유럽의 모습 같았다. 여기서부터 크리스마스마켓을 구경할 수 있어서 더더욱 로맨틱 그 자체! 두오모 쿠폴라와 조토의 종탑,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간다고 왕복 약 2500계단은 올라가서 정말 고생했지만 풍경으로 힐링받았다. 하지만 조토는 내 인생에서 더는 없다. 조토의 종탑은 철창으로 쳐 놔서 사진 찍지도 않고 그냥 앉아있기만 했다... 그리고 시뇨리아광장에 다들 샌드위치? 파니니?를 먹고 있길래 뭐지?하고 사람들이 가는 쪽을 봤더니 이야 이때까지 했던 웨이팅은 웨이팅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만큼 샌드위치 가게 줄이 어마어마했다. 동양인은 선영이와 나뿐.. 하지만 우리도 저들처럼 힙하게 광장에서 샌드위치를 먹자며 다른 곳에서 구입해서 비둘기와 함께 먹었다^^ 그리고 베키오 궁이 어딨냐며 찾았는데 알고 보니 우리 앞에..ㅎ 정말 이미 사진 다 찍고 난리방구 쳐 놓고는 이제야 알게 된 나를 반성했다. 우피치미술관은 범수님이 가이드 없으면 소용없다고 하셨는데 나는 또 여기서 미리 결제하고 가서ㅎ 가이드.. 없어도 구경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응~ 아니야^^ 가니까 전부 다 가이드 투어중이네..? 그냥 온 사람들은 진짜 별로 없었다. 게다가 무교인 나에겐 죄다 예수님과 관련 작품이라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같이 갔던 선영이 아니었음 이게 뭐이고 하다가 나왔을 것 같다. 그래도 우피치를 가고자 했었던 보티첼리와 미켈란젤로 작품을 보고 그나마 슬픔이 승화됐다. 미켈란젤로 언덕은 마 이게 피렌체다! 알겠나?라고 외치는 듯한 풍경에 저절로 행복했다. 실시간으로 색이 바뀌는 하늘을 보며 힘들었던 게 사라지는 기분이 들 정도였으니..ㅠㅠ 그리고 내려와서 먹은 티본스테이크, 인생 티라미수, 파씨 참깨 젤라또 ㅠㅠ.. 정말 잊지 못할거야. (티본, 내 인생 티라미수 1등 집은 별명부자현지언니가 적은 글을 참고하세여..!) 파씨 젤라또도 정말 맛있어서 같은 날 2번가니 직원이 웃었다. 반가워서 웃었을거야 ㅎㅎㅎㅎ 레퍼블리카 광장은 버스킹도 하고 예쁜 회전목마도 돌고 정말 여유가 넘쳤다. 그 근처로 인스타에서 봤던 크리스마스 전구 불빛으로 가득한 거리도 있었고 베키오다리에서 유럽 감성도 느껴보고 행복했다. (베키오 다리에는 소매치기도 많고, 꽃 주면서 돈 뜯어가는 사람도 많으니 조심하세요!)

In Pisa, 2019.12.01.

룸메들과 아이보리로 시밀러룩 맞춰입고 가서 더욱 예쁘게 사진이 찍혔던 피사! 범수님이 알려준 맛집으로 갔는데 아보카도 토스트와 바닐라라떼는 행복이었다. 아보카도 좋아하는 나에겐 진짜 존맛탱.. 룸메님들 왜 아보카도 안 좋아하는거야..? 안 좋아해서 더 좋았다. 내가 많이 먹어서^^ㅎ 피사에서 사진찍고 있는 우리를 본 자전거동호회 유럽인들이 프리티라며 같이 사진찍자고 해서 놀랬다. 4명이서 옷을 맞춰입고 온 게 신기했나보다. 피사는 진짜 피사의 사탑이 끝! 하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설정샷을 찍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피사를 미는 사진을 찍어 달랬더니 안고 있는 것처럼 찍어준 쏘미언니 덕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동할 때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In Venezia, 2019.12.01.~12.02.

알록달록 예쁜 건물들과 수상보트때문에 설렜던 도시! 날이 흐려도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은 가려지지 않았다. 맑고 화창했으면 얼마나 예뻤을까? 로맨틱유로 처음 파티한 날도 베네치아였다. 지금보니 참 어색하네..! 나랑 선영이랑 8시 45분에 맥주를 사겠다고 비오는 날 슬리퍼신고 9시까지 운영하는 마트를 뛰어갔더랬다. 양말 다 젖고 패딩도 다 젖고 나도 울고 하늘도 울고ㅠ 그래도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됐다. 소영언니가 챙겨왔던 대선이 제일 큰 위로였다..! 그 다음날 쏘미언니덕분에 인생 부리또를 먹을 수 있었다. 부라노섬을 가기위해 우다다 빠르게 걸어갔는데 이때 난 왜 로퍼를 신었을까? 이때부터 로퍼 버렸어야했다. 로퍼에 물이 새어 들어와서 정말 끔찍했다 ㅠㅠ (겨울 유럽갈 땐 방수가 잘 되는 신발 챙겨가세요!) 부라노섬 들어가는 배에서 신발 벗어서 발 말리고 있으니 옆에서 쳐다보던 외국인의 표정 잊지 못 해...^^ 부라노는 알록달록했는데 비가 찔끔찔끔 오기도 하고 축 쳐진 텐션 때문에 급하게 본섬으로 돌아갔다. 해산물파스타와 티라미수 덕에 다시 행복해졌다. 베네치아에서 참 많이 헤멨지만 틀린 길이면 다시 되돌아가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해맑게 여행 다닌 것 같다. 게다가 이 곳 사람들 너무 친절해..!! 계속 리알토를 찾던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이었던 할머니. 감사해요 정말..!!! 수소 젤라또는 보이는 것처럼 너무 맛있고 가격은 비쌌지만 양도 진짜 많았다. 그리고 지옥의 스와로브스키 찾기.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까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다녔던 스와로브스키. 정말 고생했다. 룸메들.. 힘들었을텐데 계속 같이 찾아주고 해서 고마워요 ㅠㅠㅠㅠ 그리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안된다. 더몰에서 구찌백을 결제해서 나온 수수료보다 스와로브스키에 붙은 수수료가 더 나왔다. 진짜 블랙프라이데이 아니였으면... 그냥 난 한국에서 면세로 사는 기분이었겠지.. 이때부터였나봐 FLEX의 기운.

In Bled, 2019.12.03.

잠시 들렀던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청량감 넘치는 호수덕분에 너무 설렜던건지 동영상을 보면 하나같이 다 오두방정을 떨고 있는 나를 발견.. 세상 신나보여서 더욱 저 때로 돌아가고 싶게 한다 ㅠㅠ 그리고 이 날 구찌 백을 처음으로 개시했는데 길이 얼어있었는지 이 놈의 로퍼 때문에 미끄러졌다. 진작 베네치아에서 버릴걸. 근데 다들 “괜찮아 구찌??”라며 달려오는데, 아니 나는요? 내가 다쳤는지는요..?? 나보다 구찌의 안부를 찾는 조원들과 범수님. 참 친절해요^^ 블레드에서의 점심은 감동 그 자체. 여기서도 배부르게 잘 먹을 줄이야..ㅎ 햄버거랑 감튀는 왜 항상 맛있을까? 그리고 범수님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아야해..(우린 왜 성을 가겠다며 등산을 했는가)

In Zagreb, 2019.12.03.~12.04.

여기부터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있던 자그레브. 크리스마스 마켓이 곳곳에 있었다. 세상 힙한 노래들이 나오고 맛있는 음식들과 뱅쇼의 향에 유럽의 12월이 이렇구나 하고 느꼈다. 와 쏘미언니가 배고프다며 먹었던 할라피뇨 핫도그. 배부르다고 했던 나와 홍기언니, 선영은 한 입먹어보고는 말도 없이 결제하러 뛰쳐나갔다. 존맛탱^^ 그 날 자그레브에서 파티하고 그 다음날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느지막이 나와서 라멘과 햄버거로 해장을 했다. 여행 중 처음으로 여유를 느낄 수 있었기에 플리트비체 안간 것은 후회 안 한다. 근데 너무 추웠어서 자그레브 대성당에 들어갔는데 와 정말 사르르 녹는 기분ㅠ 없던 신앙심도 생길 지경이었다. 성당에서 뭐가 그리 웃겼는지 유리언니, 진영언니, 선영이랑 행복했었다.(하지만 정숙한 분위기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였어요..! 아임 낫 어글리코리안ㅠ) 카페가 가고 싶어서 트칼치체바 거리를 갔다. 거기서 내가 카드를 긁었는데 계속 직원이 돈이 없다고 했다. 분명 돈이 남아있는데.. 의아해서 다른 카드로 긁으니 잘 긁어졌다. 알고 보니 공금으로 내가 다 결제했고 돈이 아직 빠져나가지는 않아서, 보기에는 돈이 남아보였지만 출금가능금액 49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소매치기가 털었어도 아쉬울 것 없었다. 직원이 날 거지인 것처럼 쳐다봤었는데 정말 난 거지가 맞았다ㅎ 그리고 자그레브 중앙역에 아이스링크장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타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나는 아기들이 타는 곰돌이의자를 타려고 했는데 직원이 단호하게 놉! 했다. 하.. 큰 일 났다. 애꿎은 돈만 날아가는구나 했는데 그니오빠와 봉규오빠가 난리치는 날 잡고 달래주면서 끌고 가주고, 건욱오빠가 뒤에서 누가 와서 안부딪히게 보호해줬다. 쏘미언니, 홍기언니, 선영이가 중간중간 보호해주고 멘탈 체크해주고 ㅋㅋㅋ 이정도면 대통령 에스코트급이어서 그 날은 아무도 안 부러웠다. 이런 광경이 신기했는지 외국인들의 박수세례를 받으며 그렇게나 큰 아이스링크장을 1바퀴 완주했다.. 믿기지 않아ㅠㅠ 완주 내 인생 처음이었어요.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다들♥

In Budapest, 2019.12.05.~12.06.

이래서 야경은 부다페스트구나를 한 번에 알 수 있었던 도시. 불빛이 하나하나 모여 너무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졌다. 같이 있던 좋은 사람들 덕분에 추워도 행복했다. 이때부터 핫초코 텐션이 시작되었지.. 한국에서는 핫초코 많이 마시지도 않는데 말이야.

또한 입이 제일 즐거웠다. 범수님이 추천해준 RED PEPPER! 피쉬수프, 굴라쉬, 밥, 립.. 정말 존맛탱 ㅠㅠㅠ 오죽하면 2번이나 방문했다. 2번째 방문때에는 1인 1굴라쉬 or 1피쉬수프에 립과 밥 2공기를 외치니 직원이 놀랐다. 1인 1굴라쉬는 당연한거 아닌가..? 거기에선 굴라쉬에서 육개장 맛을 찾았는데, 한국와서는 육개장에서 굴라쉬 맛을 찾을 만큼 너무 맛있었다.(꼭 가세요!!!! 제발 여러 번 가주세요!!)

생각보다 뜨끈했던 세체니온천에 아이처럼 신나게 놀았다. 온천에서 잠깐 밖으로 나올 때는 진짜 살이 뜯기는 기분이었지만..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살이 센 곳에서는 퐁당퐁당 재밌게 룸메들이랑 장난쳤던 것 같다. 부다페스트의 야경과 맥주는 참 잘 어울렸다..!! 부다페스트는 나의 최애 도시.

In Wien, 2019.12.07.

참 고생 많았던 도시 빈. 하필 일요일에 도착해서 6시 이후에 매장도, 카페도, 식당도 여러 번 입장 거부를 당했었다.. 처음에 우리가 돈 없어 보여서 명품 매장에서 입장 거부를 당하나하며 억울해 했다. 원래 일요일은 6시 이후에 못 연다는 걸 늦게 알아서 조금 민망 ㅎㅎㅠ 식당은 어찌저찌 가게 됐는데 립과 슈니첼 너무너무 맛있었다. 물이 맥주보다 비싸서 정말 놀랐지만.. 바베큐소스는 리필을 할 만큼 사랑스러웠다. 거절 더 당했어도 먹으러갔을거야..!! 그리고 항상 야경이 예쁜 곳엔 한국인들이 많다. 오페라하우스 찍는 스팟에서 한국인들 다 만남..ㅎ 빈 시청사 앞의 크리스마스마켓은 진짜 크고 너무 예뻤다. 여기서 먹었던 뱅쇼가 제일 맛있었다❤ 게다가 여기 뱅쇼는 컵 채로 주는데 다시 컵을 반납하면 4유로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하트 모양이라 들고 가고 싶었지만 캐리어 생각에 반납했다.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에서 고생했던 기억에 벨베데레 궁전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또 예뻤다. 수신기가 이렇게 좋은 것인지를 처음 깨달았던 곳..!! 벨베데레 하궁 쪽 근처에 위치한 살람브로우는 립 맛집 맞았다. 2인 기준으로 주문했는데 립이 3대 나와서 행복. 립은 부다페스트부터 해서 빈까지 4번 먹었다. 립은 꼭꼭꼭 드세요. 사랑입니다.

In Prague, 2019.12.08.~12.09.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유럽 어느 트리보다도 제일 예쁘고 감동이었다. 사실 이것때문에 유럽 간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다행이었다. 마켓은 생각보다 작지만 트리때문에 이틀 내내 들릴 정도였으니..!! 로맨틱유로 야경 투어 때 프라하 시내를 거의 돌아볼 수 있어서 일정을 확 줄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슬금슬금 비가 와서 너무 아쉬웠다. 그 날 대환장 술파티를 했는데.. 범수님이 갑자기 내 옷을 슥 보시더니 히트텍이냐고 물어보셨다. 아니 히트텍이라니...! 난 진지하게 “아뇨. 발열내의인데요.”라고 하니 모두 웃었다. 왜 웃겼는지는 나는 모르겠다. 그리고 전 발렬래의라고 하지 않았어요, 범수님^^. 파티 이후, 은지언니의 북엇국과 쏘미언니와 홍기언니의 사랑이 담긴 라면 국물은 죽어가는 나를 살려냈다.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사랑해♥ 프라하 성에서 보는 뷰 또한 정말.. 처음에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는데 스타벅스 안에 있는 동안 해가 빼꼼 나와서 붉게 물드는 하늘과 프라하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은혜로운 범수님이 2조에게 저녁을 사주셔서 속이 안 좋았음에도 치킨 윙은 정말 맛있었다.. 감동이었다. 코젤 생맥주를 많이 못 마셔서 아쉬웠지만 범수님이 데려가주신 재즈바에서 그 곳만의 분위기를 즐겨서 마냥 아쉽지만은 않은 프라하였다.

In Cesky Krumlov, 2019.12.10.

작고 조용한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마을이 아기자기해서 괜한 행복함에 휩싸였던 것 같다. 망토다리 위인지 어딘지도 모르지만 행복해 하는 나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여행이 주는 힘이 대단하다고 새삼 느끼게 된다. 그냥 이 날은 룸메들 서로의 사진 찍는 재미로 행복했다. 다른 언니, 오빠들은 뭐하냐싶었겠지만...ㅎㅎㅎ 미안해요. 너무 들떴었어요. 범수님 맛집으로 2조 단체로 갔던 베트남 음식점의 쌀국수 참 맛있었는데 속이 안 좋아서 다 못 먹고 온 게 아직도 후회 돼ㅠㅠ.. 하지만 새우튀김 3개 먹었으니까 괜찮아^^

In München, 2019.12.10.~12.11.

원래 뮌헨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일정을 짰었다. 소세지와 프레즐, 범수님이 알려준 9접시 순삭한 인생 빵집, 아우구스티너 켈러의 흑맥주와 학센으로 입이 즐거운 여행지였다. 그러다 같은 조 오빠들이 알리엔츠 구장으로 경기 직관을 간다기에 알아봤더니 이게 무슨 일이람..? 바이에른뮌헨과 토트넘홋스퍼 챔피언스리그 경기라 손흥민이 독일에 왔다는 소식에 경기 당일 아침 깊은 고민 끝에 티켓을 구했다. 구장까지 실어다 주신 베스트드라이버 이정규 인솔자님 감사드려요...!!! 구장이 뮌헨이다보니 토트넘 머플러를 샀다간 큰일 날 것 같아 빨간 리본 머리띠에 뮌헨 머플러를 두르고 갔더니 뮌헨 팬이 셀카 찍자고 해서 얼떨결에 찍어줬다. 하긴 동양인이 이러고 있는 게 신기하긴 했을거야. 구장에 들어가니 손흥민이 몸을 풀고 있어서 정말 감격 ㅠㅠ 몸을 푼 손흥민만 봐도 성공했다며 좋아했었다. 유럽 축구장 응원 문화에 감탄하고 또 감탄. 축알못도 신나는 그런 문화였다. 그러다 후반전에 독일 소세지가 들어간 핫도그라 맛있다며 늦게 좌석으로 들어왔는데 손흥민이 출전해서 뛰고 있어서 뮌헨 응원석인데도 불구하고 쏜..♥하면서 동영상을 찍었다ㅎ 뮌헨 팬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응원을 멈출 수 없었던... 기대하지 않아 더 만족했던 뮌헨.

In Luzern, 2019.12.12.

하늘이 너무 맑고 처음으로 맞닥뜨린 스위스 풍경에 놀랐던 루체른. 불고기 맛에 감동받았던 한식집은 사진 찍을 새도 없이 다 먹어버렸다. 스리라차소스는 사랑이다. 소스에 너무 감격했었는지 흰 패딩에다 묻혔던 나...ㅎ 무제크 성벽에서 상상도 못한 풍경에 행복해진 우리들은 귀여운 계단샷도 찍었더랬다. 노을이 지는 카펠교는 왜 이리 예쁜지! 뷰를 더 보려고 스타벅스를 가서 차이티라떼를 시켰다. 이름을 묻길래 난 분명 수진이랬는데 직원이 쑤씨~라 부르며 Sushi라 적힌 음료를 줬다ㅎ 이때부터 쑤씨라고 언니, 오빠들에게 불렸다. 세상에나.... 이런 신박하게 맛없는 음료는 처음 맛봤다... 마시는 표정만 보고도 웃던 언니오빠들^^ 내 친구가 애매하면 차이티라떼 먹으라고 했는데 분명 나 골탕 먹이려고 한 짓이다. 언니오빠들이 약 맛이 난다며... 나의 8200원 안녕. 이때부터 스위스랑 안 맞았나보다.

In Switzerland, 2019.12.12.~12.14.

FLEX를 제대로 하기 시작한 스위스. 나는 무엇을 믿고 약 24만원 스위스패스 결제하고 간걸까? 차이티라떼 추천해준 친구가 스위스패스는 꼭 하고 가라고 했다. 난 이 친구의 말을 찰떡같이 믿고 결제했다. 아까부터 말한 거지만 얜 골탕 먹이려고 한 게 틀림없다. 겨울의 스위스는 날씨가 참 중요한건데... 범수님과 철현님이 중간에 멈춰서 보여준 풍경이 마지막으로 맑은 것일 줄은.. 몰랐지. 건욱오빠와 쏘미언니, 홍기언니, 선영이와 함께 눈이 계속 내려서 내일 패러글라이딩은 할 수 있을지, 피르스트를 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계획을 열심히 짰는데 1도 쓸모없게 되었다. 결국 패러는 취소가 되고 피르스트도 막혔기 때문. 웹캠으로 봤을 때 그린델발트도 재난 수준이라 슈피츠를 갔다. 분명 역에서는 맑았는데 슈피츠에 도착하니 쏟아지는 폭우.. 건욱오빠 운동화가 젖은 것 같다기에 위로해주다가 내 운동화도 같은 꼴이 났다... 운동화의 배신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우리의 텐션은 완전 바닥에, 신발과 양말도 젖고 거의 눈물 바다 지경이었으나 19000원짜리 맥날 스위스 시그니처 버거 더파머가 날 토닥토닥해줬다. 패티랑 치즈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누가 스위스 가서 맥날 먹냐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플렉스라도 안하면 스위스패스에 억울해서 못 살 것 같았거든ㅎ 우울해서 맥주라도 마시자고 약속을 하고, 미그로스마트를 갔다. 시식하는 곳을 찾아다녔는데 치즈가 있었다. 그니오빠가 치즈 맛없다고 전날에 분명 말해줬는데 멍청하게 까먹었다. 쏘미언니가 활짝 웃으면서 큰 것을 골라 먹여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 사악한 웃음이었어. 처음엔 음~하면서 괜찮은 것 같았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발을 입에 넣은 듯한 맛. 도저히 씹을 수가 없었다. 나만 죽을 수 없어서 다른 사람들도 먹이려고 했는데 대실패했다. 아침에 먹을거라고 샀던 딸기우유를 한 병 다 때리고 나서야 속이 안 울렁거렸다. 나중에 스위스 치즈내기하면 다들 지옥행 열차 타는거야 아주^^. 그리고 맥주를 샀는데 내가 고른 건 죄다 맛이 없었다. 치즈 때문에 입을 버린걸까..ㅎ 스위스랑 나랑 정말 안 맞다. 건욱오빠가 산 맥주 이름이 춉팝이라 이것 때문에 몇 십분을 웃었는지 모른다. 이때 범수님도 같이 마셨는데 나랑 마너 코코넛맛 빼고는 입맛이 완전 달랐다. 서로 이해 못함^^;; 나름 거대하지만 소확행을 알았던, 우리가 날씨요정이란 믿음이 와장창 깨졌던 스위스에서의 첫째, 둘쨋날이었다.

그 다음날에 스위스패스 무조건 써야겠다고 다짐한 채로 역에 갔더니 역시나 융프라우는 물론, 쉴트호른은 영화 투모로우급... 그래도 그린델발트는 갈 수 있길래 가보았더니 아이거는 볼 수 있었다! 점점 맑아지는 하늘에, 산 정상은 아니라도 갈 수 있는 곳을 가자며 쿱에서 샌드위치와 빵을 사들고 뮤렌으로 갔다. 뮤렌으로 가는 푸니쿨라와 열차 안에서 ‘가는 길도 이렇게 예쁜데 뮤렌은 얼마나 예쁜걸까’하며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뮤렌 도착하니 이게 겨울왕국이 아니고 뭘까 싶을 정도로 황홀했다. 겨울에 찍는 뮤렌 통나무는 자칫하면 미끄러워서 절벽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걸 깨알았다. 정말 목숨걸어야했다.. 그래도 예쁜걸 어떡해ㅠ 결국 스위스패스를 끊었던 이유인 쉴트호른은 보지 못한 채 라우터브루넨을 마지막으로 우울히 내려왔다. 그래서 또 맥날 시그니처 플렉스를 해버렸다ㅎㅎㅎ 마지막 밤에 점점 하늘이 개었다. 지금 날씨가 좋아지면 어떡해.. 서운해지려고 할 때쯤 어쩌다 보게 된 스위스의 별똥별.. 저게 24만원짜리인가보다. 예뻤으니 되었다^^...

In Paris, 2019.12.15.~12.19.

유럽 여행의 종점이었던 로맨틱 파리. 하지만 12월 5일부터 총 파업이었어서 교통 외에도 파업으로 인해 혼란이었던 파리였다. 다행히 1호선은 운행해서 대부분의 명소에 갈 수 있었다. 여기서 또 인생 핫도그를 만났다. 아보카도 핫도그ㅜㅜㅜ 엉엉 너무 맛있다. 계속 생각난다ㅠ 처음엔 파리라는게 와닿지 않았는데 사이요궁에서 화이트에펠을 보는 순간 정말 아름다워서 또 안 믿겨서 멍해졌던 것 같다. 쏘미언니의 흥정 솜씨와 딱 잠깐 비가 왔어서 Paris in the Rain을 들으면서 새벽1시~1시5분에 하얗게 반짝이는 에펠을 보았다. 언니오빠들과 배려넘치는 20기 여행자분들, 인솔자분들덕에 트렁크를 타고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었다. 파업 때문에 루브르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못들어갔다. 포기하고 오랑주리를 갔더니 또 열어줬다는 소식을 들었다..ㅎ 이게 대체 무엇 ㅠㅠㅠㅠ 억울했다. 그래도 오랑주리에서 그렇게 보고 싶었던 모네의 수련을 봐서 마음이 달래졌다. 퐁피두센터는 공사중이라 헛된 걸음이었다. 그래서 루브르를 향해 다시 가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로맨틱유로에서 무료로 제공해준 바토무슈는 앞자리에 앉아서 봤더니 정말 뷰는 최고였다. 하지만.. 정말 얼어 죽는 줄 알았다. 핫팩 3개도 부족해..

2일째, 오르세는 가자마자 바로 포토스팟으로 뛰어갔다. (5층 기념품샵 맞은편이랍니다. 식당 쪽이 아닙니다!!) 시계인데 왜 이렇게 예쁜거야..ㅠㅠㅠ 오르세에서 고흐는 못봤지만 모네 그림을 실컷 봐서 나는 행복했다. 파업이라 우버타고 몽마르뜨를 갔다. 뷰는 정말 예뻤다. 하지만 배고픈게 더 먼저라 범수님 추천 맛집을 갔는데 정말 감동...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맛집 찬스! 그 다음에 개선문을 보러갔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2번이나 올라갔는데 올라간 보람은 있었다. 샹젤리제 거리도 예뻐보이고 언제나 봐도 예쁜 에펠. 제대로 볼 수 있는 마지막날이라 생각하고 양껏 눈에 담았다. 그리고 라뒤레라는 마카롱 집 맛있답니다!! 박스는 하지마요. 4.5유로씩이나 해요... 거기서도 플렉스^^ㅠ

3일째, 문제의 디즈니랜드. 파업 때문에 RER A선이 출퇴근 시간만 운행한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원데이 1파크로 하고 오전에 파리를 더 구경하려고 했는데.... 망했다. 2파크를 가기로 한 언니, 오빠들이 플렉스하면 쑤씨라며 응원?해줬다. 피렌체부터 선결제로 인해 좋은 건 하나도 없었다.(여러분.. 절대 선결제하지마세요... 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스위스패스도 당일 발행 되는 게 있답니다ㅎ) 그래서 원데이 1파크를 또 결제했다. 11만원^^. 디즈니에서 11만원 본전을 뽑아야했다. 디즈니 가이드 유리언니만 믿고 열심히 어트랙션 타고 뛰어다녔다. 그래. 행복하려고 이럴려고 돈 번거였지...하며 나를 합리화시켰다. 돈 쓰려고 여행 온 거였잖아요^^..? 돈은 꽤 많이 썼지만 그럼 행복했음 되었어. 일루미네이션은 진짜 제일 좋은 자리에서 보았다. 1시간 넘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렛잇고만 영어로 해줬다면 더 행복했겠지만. 이제 앞으로 다른 나라의 디즈니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땐 이렇게 2번 결제 안할거야^^!!!

이렇게 길 줄 알았지만 너무 짧았던 나의 첫 유럽 여행은 끝이 났다. 정말 잘 맞는 사람들을 만나 아침에 눈 뜨고 밤에 잠들 때까지 복작복작하게 지내면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새로움을 느꼈다. 견문을 넓히자는 생각으로 나의 로망을 실현하자는 생각으로 온 여행이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그것을 이루게 해 준 19기 모든 사람들과 인솔자님들 감사해요!!

(사진은..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라....ㅎ 한꺼번에 올립니다.)



+ To. 범수님

범수님~ 범수님이 추천해주신 맛집에서 내 미각을 일깨웠어요. 유럽에서 이렇게 잘 먹고 다닐 줄은 몰랐는데 9할은 범수님 덕분입니다.ㅎㅎ 제가 캄보디아 갈지 말지 결정할 때에도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먼저 장난쳐주시고 재밌는 드립에 감동 ㅠㅠㅠ 궁금한 게 있을 때마다 꿀팁도 친절히 알려주셔서 여행을 편하게 다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할렐루야 노래 들으면 프라하에서의 범수님 투어가 생각날 것 같아요. 다 추억입니다! 하지만 히트텍도 아니고 발렬래의는 더 아닙니다^^. 정말. 대구에 오시면 발열내의 발음 테스트 할거랍니다. 연습해서 오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진정한 휴식을 즐기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전체 5

  • 2019-12-28 23:19

    ㅋㅋㅋㅋㅋㅋㅋㅋ잘정리해서 올렸고만ㅋㅋㅋㅋㅋ아 발렬래의 너무웃겨요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위스&디즈니 flex 역시 왕언니ㅠㅠㅠㅠ내일봐울수진이


  • 2019-12-28 23:22

    추억이 떠오르는 후기네 ㅎㅎㅎ 진짜 잘먹고 잘 다닌거 같다 2조 쌉꿀 개꿀~ 부산에서도 flex 계속 하자 ㅋㅋㅋㅋ


  • 2019-12-29 00:03

    여윽시 우리 flex쑤기선생님ㅋㅋㅋㅋ 너네가 없었음 여행의 질이 이만큼 안 높았을거야ㅠㅠㅠ 내일 부산에선 또 어떤 flex를 할 지 기대돼..ㅋㅋㅋㅋㅋㅋ내일보쟝


  • 2019-12-29 00:33

    아니 진짜 미친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진 필력 미쳤어? ㅠㅠㅠㅠ 보는 내내 일케 웃게 될 줄이야,, 그래서 우리의 스위스패스 지분은 저 친구가 다 가지고 있는거지? ^ㅇ^ 후! ㅋㅋㅋ 진짜 웃음 포인트가 한두가지가 아닌데ㅠㅠ 그때 기억도 다 떠오르고 유쾌하다ㅠ.ㅠ 곧 보는게 실감이 안나네 ㅎㅎღ 내일 안전하게 건너와야행~!~!


  • 2019-12-29 13:26

    제대로 flex한 우리 수진이ㅎㅎㅎ 처음 공항에서 만났을 때부터 도움만 받은것같네ㅎㅎㅎ 항상 3조 잘 챙겨줘서 고마웡~ 오늘 재밌게 놀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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