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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유럽여행 & 세미패키지 전문

로맨틱유로 솔직 담백한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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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유로 21기 1/9 ~ 2/7 한달 유럽살기 *주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이기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곽성훈
작성일
2020-02-11 06:09
조회
1430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후기 써야지 마음 먹고도 막상 현실에 오니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 미루고 미루다 새벽에 잠이 들지않아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후기는 정말 처음 써보는 거라 어떤식으로 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로맨틱유로였기에 가능했고 제가 느끼고 얻어온 모든 것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글의 마지막으로 수록 점점 솔직해지니 끝까지 읽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며 감상적이고 순서가 남들과 다를 있다는 미리 양해바랍니다. 필체가 글쓴이의 편의를 위해 다소 딱딱해 보일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로맨틱 유로 였기에 가능했던


  1. 서로 다른 분야와 직종,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있다. 살아오면서 우리가 가지는 인간의 테두리는 가족/직장/친구/학교 뿐이었다면 그런 태두리를 훨씬 넓혀줄 길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2030이라는데 지금 여기를 선택할지고민한다면...why not?
  2. 혼자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혼자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막막함이 없다.
  3. 이동수단

    이번기수에 특화된거긴 한데(보통은 미니벤으로 이동한다) 버스를 대절하여 숙소 to 숙소로 움직이기에 이동시간동안 맘편히 쉴수 있다.
  4. 이동수단

    . 숙소 to 숙소로 움직이기에 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니며 어디에다 보관할지 같은 고민따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
  5. 여행자

    . 4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유럽이라는 색다른 곳에서 만나기에 사람들과 친해지는 생각보다 쉽다.(한국에서처럼학력.지역.나이.성별을 따져가면서 얘기하지 않기 때문에)
  6. 여행자

    . 적나라한 말로 40명이나 되는 사람들중 자기 사람들은 6-7 정도인데...만약 내가 조와 스타일이나 그런게맞지 않아 여행이 불편할꺼 같다면 혼자 다니거나 다른조에서도 충분히 동행자를 찾을 있어 다행이다.
  7. 야경투어

    . 이게 하이라이트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게 일등이다. 특히 파리야경투어에서 [ 사주는 예쁜누나 OST-Stand by your man] 들을때는 한번 다시 태어났다. 순간 생애처음으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8. 야경투어

    . 파리 이외에도 기억나는 곳은 부다페스트(야경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가이드와 함께했던 로마 야경투어(재밌는 설명과 배경지식이 쌓이고나니 다음날부터 로마가 재밌었다).
  9. 시티투어

    . 주요도시들마다 해주는 로맨틱유로만의 시티투어가 있었는데 모두 무료로 해준다. 강요가 아닌 모두 선택참여제라서 부담도 없고 일정이 없다면 유용한 곳이었다. 투어를 들으며 여행을 하면 풍부해지는곳이 유럽이었다.
  10. 근교투어

    . 미안한데 나는 가장 인상깊은 곳만 쓰겠다. 남부투어. 포지타노. 곳은 내가 다시 와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준곳. 물론 그곳에서 같이 있었던 사람과의 기억이 몫을 했지만...무튼 여기는 무조건 와야한다. 로마에서 따른거 하는것보다 여기. 하루를 투자해서라도 무조건 가야한다. 무줙건!
  11. 근교투어

    . 버스를 타고 오래가는게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느꼈는데 근교여행을 빌미로 몇시간씩 이렇게 끊어서 가지않았다면 아마도 엉덩이는 지금쯤 못쓸지도 모른다. 근교여행을 하기 위해 버스를 끊어탔기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이동하였던거 같다.
  12. 숙소 안전.

    숙소에서도 항상 인솔자들이 같은 숙소를 사용하며 항시 대기중이며 시티투어나 야경투어를 할때 항상 뒤쪽에서 우리들의 주머니나 지갑을 노리는 나쁜자식들로부터 지켜준다.
  13. 병원 또는 돌발상황.

    혼자 여행하거나 패키지 여행을 가게 되면 만약 내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뻔하다. 나혼자 약가지고 온거 챙겨먹거나 아픈와중에도 병원찾아보고 가격알아보게되고 패키지여행은 그냥 내버려둘껄? 아님 혼자하거나. 근데 .유는 다르다. 여행중에 컨디션난조 또는 몸살이 나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해 병원도 알아보시고 혹여나 공항에서 불이익 받지 않을까 같이 노심초사해주는 고마운분들이 같이 동행해주신다. 그냥 아프면 회복에만집중할 있도록 해주신다. +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이 40명이나 되니 모두들 같이 걱정해주고 자기가 들고온 비상약들을아낌없이 털어준다.(이건 우리기수가 너무 착해서 그런듯)
  14. 편의사항

    여행중에 한식이 먹고싶다던가(나도 그런일은 없을줄 알았는데 여행 5일차 되던 파리에서 국물요리 찾아다니다가 김치찌개먹고 울뻔했다) 취식이 가능한 숙소에서는 삼겹살을 구워먹고싶어 마트를 가고싶다면? 인솔자님들이 단톡방에 미리 ~~ 알려주신다. 맛집이며 한식당, 가까운 마트, 한인 마트 심지어 여행지 정보까지 올려준다. 이렇게 친절해도 되나 싶다...

번외)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혼자 유럽여행을 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다. 분은 혼자서 35 36 일주를 하고 계셨던 분인데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여행중에 외롭지 않냐고. 여행하면서 제일 힘든게 뭐냐고 하니깐 캐리어들고 왔다갔다하는게 제일 힘들다더라.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비행기타고. 그러는 와중에 캐리어를 자물쇠로 묶어놓고 타도 맘편히 쉬지를 못한다고..(우리는그런걱정이 1 없었는데 말이쥐)

번외 2) 이번에는 인솔자님 2분이 아니라 인솔자 1분과 로맨틱유로 대표님이 동행하셨다!! 대표라는 이미지때문에 뭔가 처음에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생각이 일주일도 지나지않아 완전히 산산조각 났지. 이렇게 다퍼주는 사람이 대표라고 하는데... 회사 진짜 뭐야... 이렇게 생각도 했다. 이번 기수에서만 특별히 한것들을 얘기하도록 하겠다. (다른 기수들이랑 다르다고 절대절대 다음 인솔자분들한테 우리는 안해줘요 라고 때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번외3-우리기수가 했던 것들) 우리는 처음으로 버스를 대절하여 갔기때문에 버스안에서 되게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서로 각자 이어폰으로 노래듣고 있었다. 수민이혀...아니 윤대표님이 처음으로 제안하여 하게된 라디오진행. 원활한 진행을 위해 나도 무엇보다 사연도 많이 썼고 그러다보니 이탈리아에 되서는 마지막 버스를 타게 되어 모두가 아쉬워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번외4-우리기수가 했던것들) 대표님이랑 같이 있으면 뭐가 좋을까? 진짜 사비를 펑펑쓰시면서 우리를 위해 맥주를 제공해주셨다. 홈페이지에 쓰여있듯이 (인솔자는 .담배 셔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처럼 대표님이 쏘시고 우리가 모두 배달했다. 근데말야 대표님이 하시는 말로는 그거 얼마 안해~~ 이러는데 만약에 그렇게 안하셨다면 과연 우리기수들은 같이 술마실 자리가 얼마나 되었을까? 설령 자리가 있었더라도 과연 우리가 그렇게 맘편하게 마셨을까? 생각해보라.. 그렇게 사가지고 와서 n분의 1 가격 나누니 뭐니 그러다가 지나가던 친구들이 와서 같이 마실려하면 돈을 n분의 1 했으니 어쩌구저쩌구... 대표님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지금처럼 이렇게 서로에게 의미가 아니었을지 모른다. 이렇게 쓰면서 다시한번 말할께요. 수민이형겁나 고마워요 (씨익)

번외5-조편성) 처음에는 불만이었다. OT 갔는데 고작 온건 서울에사는 남매와 나뿐이었다. 다들 6-7명씩 모여서 신나보였다. 취소할까 맘도 먹었는데 그래도 가보자고 마음먹었다. 조에는 남매와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자친구들 3명이 있었다. 그리고 나와 같은 지역에 사는 동생 1. 그렇게 7명이었다. 시작 전에는 걱정도 많고 조율도 안될꺼 같았다. 오산이었다.. 만난지 일주일도 안되서 가족이 되버렸다. 지금은 그런 생각도 든다. 인생에서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니깐 설령 당신이 글을 읽고 신청을 해서 조편성을 받았거나 멤버가 정해졌는데 처음에는 맘에 안들지언정!! 일단 여행을 떠나보라고 말하고 싶다. 당신도 나처럼 느낄지 모르지않나^^

번외6-당신이 생각하는 그것) 로맨틱. 로맨틱유로. 이름에서 뭔가 느껴지지 않았나? 남녀가. 아름다운 유럽에서. 한달을. 같이 보내는데. 비록 숙소는 다른방이라 지언정.. (씨익) ❤️그래. 서로 호감이 생길수도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여행중이기에 마음이 쉽게 열리고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있다. 그렇기에 조심하고 신중해야하는 곳이었다. 나는 그랬다. 여행을 같이 해보면서 첫인상이 좋게 또는 나쁘게 바뀌는 사람도 있었다. 여행중이어서 부담없이 사람과 깊은 이야기까지 있었던거 같았다. 당신이 만약 연애에 지치고 뻔하게 사람들 만나는 것에 질렸다면 로맨틱유로로 떠나보는건 어떠한가? 물어보고싶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그렇지만 안에서도 묘하게 느껴지는 동질감과 다름에서 느껴지는 그런 설렘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번외 마지막) 나는 날씨요정으로 이번에 모두에게 인사했고 40명이 넘는 모든 사람들과 어울렸던 놈이쥐. 나는 이번 21기중에제일 얻은게 많은 사람이다. 친구들과 믿을 있는 형과 좋은 형누나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까지🙈. 지금은 마음이 많이잔잔해졌다. 하지만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많이 울었다. 모든 기억들과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는데.. 애써 꾹꾹 눌러두었는데.. [싸이-마지막 장면]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덕분에 내가 아직까지 살고 있는것 같아 / 덕분에 내가 앞으로도 있을 같아] 라는 부분에서 억눌러왔던 모든 것들이 눈물로 터져나왔다. 정말이지 1달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몰랐는데 30 덕분에 내가 앞으로도 있을 같다...


마지막 인사)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받은 당신은 글을 끝까지 읽어주었다는 뜻이겠져? 근데 진짜로 허공에 대고도말할수 있을거같아요. 모두 고마웠어요. 한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정말... 같이 있었던 순간만으로도 저한테는 살아가면서 힘이 될꺼 같아요. 제가 살아가면서 힘이 일에 치여 지치고 힘들때 순간을..

그거 있자나요. 영화보면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오는거 ㅋㅋㅋ 고마운 사람들처럼. 나도 해야겠다.


———끝!———

짱짱수민대표님 철현님 호용이형 지수누나 보람이누나 소롬이누나 희영이누나 태호형 재명이형 남준이형 경태형 기찬이현 준희형 준혁이 나영이누나 인아누나 지원이 누나 민아누나 정민이 큰효정이 종윤이 작은 효정이 수연이 효경이 휘연이 윤정이 수민이나라 세윤이 울보 승진이 재완이 울보 정준이 상헌이 서영이 울보 제주도 3인방 혜진이 수경이 현지 원나 성종이 수민이 인웅이영인이 소영이 성은이 그리고 이제는 모두가 아는 나의 그녀까지😁❤️

From.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란 바다를 모두와 함께했던 추억으로 힘내어 항해하는 성훈이로부터.

전체 2

  • 2020-02-17 16:35

    성훈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한달간 함께한기억이 노을이 사라지는 찰나처럼 스쳐지나가요
    이번 여행이 준 가치가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 적어도 방향이 되어 힘내 향해할수있기를 바라요


  • 2020-02-12 07:08

    다듬어지지 않은 녀석, 아니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너를 더 멋있게 할지도 모르지.
    항해하는 일을 하며 바다에서 갑판에서 스스로 복합적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쌓일때가 있겠지.
    오히려 그 감성이 여행내내 형과 또는 다른 사람들과 더 잘 맞게, 또는 너를 더욱 빛나게 했던 부분인 것 같다.
    여행중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이런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그래서 더 즐거웠던 이야기들 같다.
    멋진 날들이 흘러갔지,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잘 기억해주는 성훈이, 은근히 섬세하네,ㅋㅋㅋ

    우리의 항해사로서 날씨요정이 되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로맨틱한 추억속에서 꿈을 깨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
    한국에서도 성훈이 너가 꿈꾸는 일도 하나씩 모두 이루어가길 바란다.

    진솔하고 멋진 너의 여행기, 추억을 불러일으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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