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미패키지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어요!

 

처음 로맨틱유로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포털사이트에 후기가 많지않아 혹시라도 사기는 아닐지 반신반의 하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여행은 성공적이었고 편하게 잘 이용하고 다녀왔습니다.
내가 10일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같이 온 멤버들 모두 친절하고 따듯한 분들이셨습니다. 바르셀로나부터 마드리드까지 여행을 하면서 얻었던 여러가지 정보들과 여행팁을 많이 알려주신 고삼촌과 김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 마음에 들었던 곳
바르셀로나 해변과 고딕지구. 호텔 바로 앞에 바르셀로나 해변이 있어 아침에 혼자 30분 정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곳에서 좀 더 머무르고 싶었는데, 다른 일정을 소화하여야 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ㅜㅜ
또 작은 소도시 론다에서 야경도 보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혼자 근처 가게에서 츄러스에 코코아 음료와 함께 먹었던 순간의 여유가 잊히질 않네요.

2. 음식
상희언니와 진경언니와 론다에서 함께 먹었던 저녁 식사를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먹물 빠에야와 소꼬리찜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소꼬리찜에서 고국의 맛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한식 생각을 잠시 접을 수 있었습니다.

3. 호텔
저가형 호텔에 묵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로맨틱 유로에서 컨디션 좋은 4성급 이상 호텔에만 묵게 해주셔서 기분좋게 푹 잘 수 있었습니다.숙소와 조식 모두 다 훌륭했어요.

4. 아쉬웠던 점
미니밴과 승용차로 이동했는데, 미니밴을 2대로 늘리고 짐을 수납할 공간을 늘렸으면 짐 싣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짐 싣는데 매일 아침마다 30분 정도를 소비했는데, 그 시간이 아까웠어요. 이 부분은 다음에 또 로맨틱 유로를 이용하게 된다면 개선해 주셔야 할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함께 여행을 떠났던 스페인 동행들, 저에게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들 하는 일 잘 풀리고 앞으로도 행복만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