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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유 스위스-파리 33기(2.24~3.2)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작성자
김정필
작성일
2024-03-04 21:10
조회
1406

로유 스위스-파리 33기 공식커플 1호(feat.브로맨스) 김정필입니다!
(다시 한번 내 거친 운명에 널 끌어들여서 미안해)

처음 어색한 자기소개시간에는 부끄러워서 말은 못했지만 사실 저는 잃어버렸던 혹은 잊고 있었던 ‘낭만’을 찾고 싶어서 혼자 스위스여행을 생각했어요. 버킷리스트였던 융프라우 정상찍기, 단 하나만 생각하고 아무 계획없이 무작정 로유에 탑승해버렸고 남들은 행복함, 도파민 치사량에 다다를 때, 저는 낭만 치사량에 다다라버렸습니다ㅋㅋㅋㅋ 30대대 중반을 넘어가는 지금, 이제와서 낭만을 찾는게 어떻게 보면 철없어 보이고 바보같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ㅋㅋ

저는 혼자 신청한데다가 어쩌다보니 이번 기수 최고연장자(아버님 제외ㅎ)였는데요. 심지어 극 ISFJ라서 먼저 다가가는 것 같은건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ㅠ그러다 보니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을까도 걱정했지만 하루정도만..? 어색했고 그 이후로는 다들 너무 즐겁게 잘지냈던 것 같아요(맞지? 내 밑으로 다들 그렇다고 해줘 제발ㅠㅠㅋㅋㅋㅋ 특히 우리 2팀 혼자 남자인데다 트레블월렛도 안해가서 불편했을텐데 내색도 안하고 버리지 않아줘서 고마워ㅠㅠ월렛은 필수입니다ㅠ 밤마다 술친구가 되어준 3팀도 너무너무 최고최종으로는 3.2팀이 되버린건 안비밀ㅎ)사실 인스타보다가 광고에 혹해서 충동적으로 예약했던 거지만 그 선택은 지금도 여전히 틀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로맨틱이라는 이름에 끌려, 세미패키지라는 새로운 방식에 끌려 홀린듯이 비행기를 탔고 매일 매일 하루가 지나가는게 너무나 아까웠어요ㅠ(여행은 역시 지르고보는맛..)

진짜…세미패키지 너무 강추합니다!! 따로 또 같이. 이게 진짜 와....각자의 일정들이 어떨 때는 합쳐지기도 하고 각자의 시간대로 흘러가기도 하면서 여러 가닥이 이리 엉키고 저리 엉키면서 완성된 그림은 루브르에서조차도 볼 수 없는 예상할 수 없기에 더더더 멋진 그림이었던 것 같아요! 패키지여행이나 혼자 여행하는 것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던게 ‘로맨틱유로‘의 가장 좋았던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융프라우 정상에 모여 다들 흥분해서 미쳤다를 외치던 모습도 너무 생생하고 숙소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노상하던 추억도 여전히 짜릿합니다ㅎ 새로운 풍경속에서 산책하며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던 것도, 파리에서 혼자 도보여행을 해보겠다며 5만보를 걸으며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저녁에는 또 모여서 서로 오늘은 뭐했냐며 하루를 곱씹는 시간들도 너무나 소중했습니다ㅠㅠ(일정 중에 잠시 혼자가 되어보는 시간, 정말 강력추천드립니다ㅠㅠ)


모든 매순간이 아름답고 소중해서 고르긴 어렵지만 굳이 한순간을 꼽자면 마지막날 아침 몽마르뜨언덕에 올라 해뜨는 걸 기다리며 지난 모든 순간들을 정리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처음 도착해서 인솔자님이 하신 ‘여러분은 큰 용기를 내신겁니다’ 라는 말이 여행의 시작이었고 앞으로 다른 여정의 시작점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이번 여정에서 후회한 순간이 딱 2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스무살짜리 동생(? 혹은 조카..?)이 있는걸 보고 왜 나는 저 때 용기를 내지 못했을까와 현실로 돌아와서 왜 좀 더 무리해서라도 일정을 늘리지 않았을까였습니다. 저는 조만간 또 용기를 내보려합니다! 용기를 내봅시다ㅎ마지막으로 이렇게 무대책으로 떠났지만 불안했던 순간 하나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건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비빌 수 있는 우리 인솔자님 Santa라는 언덕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늙은이 낭만타령에 맞춰주시느라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ㅠ 이번 여정으로 너무나 좋은 친구와 동생들이 많이 생겼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우리는 한 수백번은 스친 것 같은데 얼마나 엄청난 인연일까나. 다들 광장시장 빨리와 빈말 아니니까ㅋㅋㅋ

전체 2

  • 2024-03-05 10:49

    정필님 안녕하세요 로유입니다 🙂
    정필님과 산타님의 브로맨스 사진을 보고 두분의 센스 & 넘나 귀여(?)우셔서 덕분에 넘오넘오 즐거웠던 CS팀이였답니다~
    후기만 봐도 너무 즐겁게+행복하게 여행을 다녀오신 것 같아 저희 로유스태프들 전원이 보람& 행복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
    언제나 용기내어 행복한 순간을 찾으실 수 있는 나날들이 많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 2024-03-11 18:40

    zzzzz정필오빠 좋았잖아
    5만보 걷기 쉽지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광장시장에서 봅시댜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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